▲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샌들 신고 법원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정치보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 총재는 “박근혜 법원 출석 ‘샌들신고 왼발 절뚝’ 죽음보다 더한 인권유린 꼴이고 조롱거리로 가득 채운 인권침해의 극치 꼴이다. 한반도 반쪽도 모자라 대한민국 반쪽 만든 꼴이고 인격 마녀사냥 꼴이다. 정치보복치곤 옹졸하기 그지없는 꼴이고 국격 무너트린 꼴이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이달 10일과 11일 13일에 열린 3차례 재판에 나오지 않다가 일주일만인 이날 오후 12시 52분께 법무부 호송 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부딪쳐 통증, 붓기가 있다고 호소해온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호송차에서 내려 구치감으로 이동하는 동안 왼쪽 다리를 약간 저는 모습을 보였다. 신병을 인도하는 여성 교도관에게 비스듬히 상체를 기대기는 했으나 목발·휠체어 등 보조기구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걸었다.
평소 신던 구두 대신 샌들 형태의 검은 플랫 슈즈를 신은 것을 제외하면 박 전 대통령의 옷차림은 큰 변화가 없었다. 짙은 무채색 계열 바지와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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