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피플맥 직원들이 모바일 문상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
조의금 이체 및 관리, 자동 부고알림 기능도 제공
‘경사는 빠져도 조사는 가야한다’는 우리의 장례 문화속에서 장례식장과 모바일을 연결한 O2O 서비스 ‘피플맥(대표 이윤범)’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장례문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피플맥은 부고 알림, 모바일 문상 서비스는 물론 조문객 및 조의금 현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의 휴대폰 주소록을 동기화해 연락처 일치 여부를 확인해 푸시 알람으로 부고를 알려준다. 피플맥을 설치하지 않은 지인들은 직접 주소 목록에서 선택해 피플맥 URL이 포함된 SMS 문자 서비스를 보낼 수 있다.
(주)피플맥은 사회생활중 가장 중요한 장례식 참석에 직장인들 대부분이 부담을 느끼는데 차안해 이번 모바인 문상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피플맥이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대 여성(자영업ㆍ주부) 80%가 “거리가 멀어서 참석이 어렵다”는 의견을 냈으며, 40대 직장들 중 60%는 “조문에 참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30대 직장인들 중 60% “고인과 상주와의 관계가 애매해 직접적인 참석이 불편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상주들 역시 직접 전화나 문자를 통해서 전달하거나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부고 알림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플맥은 부고 알림을 받은 조문객 중 직접 참석이 어려울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문메시지와 함께 조의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문메시지는 장례식장 빈소 앞에 설치된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윤범 대표는 “기존 상조문화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조문, 조금의 전달에 대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다”며 “사이버조문은 아직 사람들에게 생소하지만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