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GN 방송캡쳐 |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 2라운드가 ‘리프트라이벌즈’ 이후 재개된 가운데 13일 '3강'으로 불리는 삼성 갤럭시와 SKT T1이 맞붙어 화제다.
13일 열리는 롤챔스 2경기에선 단독 1·2위를 각각 기록 중인 SKT T1(9승1패)와 삼성 갤럭시(9승2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상위권에서 박빙의 순위 싸움이 진행되면서 두 팀의 경기 결과가 향후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2017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에서 두 차례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선 SKT T1이 2:0으로, 2라운드에선 삼성 갤럭시가 2:0으로 각각 승리 하면서 접전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섬머 스플릿 1라운드에선 삼성이 SKT T1을 2:0으로 잡아내면서 SKT에 유일한 1패를 선사했다. 여기에 삼성은 올해 SKT를 상대로 4세트 연승을 기록 중이다.
▲ 2017 롤챔스 서머 스플릿 순위(7월12일 기준) /사진=OGN 방송캡쳐 |
앞서 지난 9일 새로운 국제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 SKT와 삼성은 그룹스테이지에서 2전 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 각각 1패씩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두 팀은 다소 안일한 밴픽과 경기력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비판에 대해 경기력으로 보여주라는 여론이 나오면서 두 팀의 컨디션 상태 뿐 아니라 경기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논란에 짙어지자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은 지난 11일 “선수들이 힘드니까 다독여 줬으면 좋겠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진 게 잘못된 것이긴 한데 죄를 진 것은 아니다”며 “열심히 안하고 질타를 받으면 인정을 하는데 열심히 하는데도 질타를 하면 선수들이 힘들 수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명실상부 ‘3강’으로 불리면서 LCK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SKT T1과 삼성 갤럭시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은 오늘(13일)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조훈희 기자
▲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13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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