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므로 기상정보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한 여름철 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
태풍, 집중호우 등 해안가 침수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 추진
폭염 대비 폭염구급대 운영, 폭염대비 행동방법 숙지 당부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 집중호우로 마산회원구 양덕천의 급류 휩쓸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1명 구조, 3명의 사망자를 인양하는 등 관내 태풍, 집중호우로 침수, 고립, 붕괴가 예상되는 60여 곳을 중점관리하고, 풍수해 대응 활동에 필요한 수방장비 133대 점검을 통해 상시 가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한 근무자 편성과 비상연락체계도 확립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라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를 운영한다. 각 차량마다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등 9종 1997점의 폭염구급장비를 적재하여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에 대비 중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온열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료지도 및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며,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양산, 창 넓은 모자를 사용하여 자외선에 직접적인 노출을 방지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12시~17시)에는 휴식을 취하고,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므로 기상정보에 항상 관심을 주시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한 여름철 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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