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 좌장은 변재관 일과복지 이사가 맡았으며, 신명호 (사)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연구센터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사회적경제의 지역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 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처음부터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진입은 자유롭게 하되, 사회적 가치와 성과가 확인된 일정 요건의 조직에 대해 선별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의 목적과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다양화해야 하며, 공공시설의 청소, 녹지조성, 복지서비스 등에 일정한 조건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유치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기구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이병학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장, 김종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임재권 세종시사회적기업협회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이춘희 시장은 “연말까지 지역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세종형 사회적경제조직 114개(올해 26개) 이상을 발굴·육성하겠다”며 “복컴도서관 운영, 공동육아, 심리상담 등 세종시만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