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12일 입장을 발표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호하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이 안 전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마자 자신의 트위터에 “내 예언은 또 적중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안철수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과드립니다. 법원 판단을 존중합니다. 당이 협조해야합니다.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국민의당 노력해서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구체적 책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끝입니다”라고 안 전 대표의 발언을 올렸다.
이 글을 쓴 것은 이전에 정 전 의원이 ‘안철수 입장발표 예상’으로 “1.사과한다 2.나는 몰랐다 3.실망이다 4.조작도 잘못이고 특혜도 잘못이다 5.정치권 공방 옳지않다 6.이건 새정치가 아니다 7.책임질 일은 피하지 않겠다 8.무얼 책임질지 아직 결정되지않았다 9.날 그만 괴롭혀라 10.끝이다”라고 예상 답안을 한 것을 짚은 것이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제보조작 사건은 어떠한 것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책임을 통감한다. 지지해 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문준용 씨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 모든 것 내려놓고 깊은 성찰과 지난 5년 뿌리까지 돌아보겠다. 자숙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고 말했다. 허나 책임통감은 있었지만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온라이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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