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번 버스는 서구 신규개발지역인 관저 4·5지구의 노선 공급 부족과 이용불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된 것으로, 천년나무·해링턴플레이스, 더샵 1·2차 등 남부순환고속도로 주변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212번 버스만 운영돼 시내 이용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신설된 203번은 원내차고지에서 출발해 진잠4거리와 구봉고사거리, 건양대병원사거리, 도안동로, 도솔터널 등을 거쳐 정부청사역과 시청환승지까지 운영되고, 평균 15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출퇴근시간에는 이용자 수와 차량 정체를 고려 배차를 13분 간격으로 단축시켰다.
전영춘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에 증차한 203번은 당초 계획에선 지난달 21일부터 신설될 계획이었으나, 버스 제작사의 문제로 20여일이 늦어지게 됐다”면서도 “관저 4·5지구 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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