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반을 개설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독려했다.
특히, 바이올린 반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에 협주에 필요한 다른 악기반도 개설해 최종적으로는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천안세계 크리스마스축제 공연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1명의 단원은 지난 1월부터 핸재까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2시간씩 활동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호두까기 바이올린단 간담회를 실시하고 향후 운영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센터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호두까기 바이올린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16년과 2017년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으로 임명장, 단원증을 배부하며 소속감을 높이기도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연계 집중 멘토링 교육과 10월 문화예술제 앙상블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호두까기 바이올린단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습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안=현춘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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