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다문화 중점학교로 지정된 천안중앙초는 다문화 환경을 구축하고자 그동안 다양한 다문화이해교육 및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전체 교직원 대상 다문화이해연수가 있었으며 5월에는 학년별 다문화이해 그리기 및 글짓기 및 다문화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예산군 다문화지원센터 소속 강사가 2시간 동안 세계놀이체험을 실시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계놀이체험은 키르키스탄, 필리핀, 중국, 베트남 출신의 강사 9명이 필리핀의 고무줄놀이, 중국의 제기차기, 러시아의 죽마놀이, 베트남의 깡통차기와 투호놀이 등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달 30일에는 1~3학년을 대상으로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의상 및 특산품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흥주 교장은 “세계화 시대에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인성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스리하지티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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