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꿈을 읽는 아이들’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지원한 이번 교육은 매주 1회씩 10회에 걸쳐 한국어수업과 함께 진행됐다. 중도입국 자녀는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해보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봤으며 이를 통해 문화적응력 증진과 자기계발 의욕을 강화 시키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형식으로 생활용품을 활용한 발상의 전환, 나만의 가치 ‘책’ 만들기, 고정관념 깨기, 감정 표현하기 등이 진행됐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한국어가 서툰 중도입국 학생들이지만 만들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도입국 자녀를 위해 이번 독서 프로그램과 같은 특강을 준비해 다양한 교육으로 한국사회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벤자락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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