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재 국민의당 전 부대변인과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를 비난하는 트위터 글/사진=연합db·소셜커뮤니티 캡쳐 |
강연재 국민의당 전 부대변인(이하 강연재)이 지난주 탈당계를 제출한 것이 11일 알려졌다. 강연재는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에 대한 실망과 국민의당의 모호한 정체성에 대한 회의로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재가 탈당을 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이 되는 가운데, 과거 막말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국민의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시절 강연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친문·문빠·광신도’라 칭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서 신랄하게 비판했다. 당시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한 뒤 “저는 반말짓거리, 함부로 인신 공격, 사실 왜곡하는 짓에는 똑같이 응수합니다”라며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립니다. 온라인에서 더욱 아름다워지시길”이라는 말로 또 한번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촛불집회에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도 잠정휴업할 때가 된 듯… 구태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는 발언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강연재의 막말은 외제차를 타는 젊은 세대가 과시욕때문이라며 “이성에게 어필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외제차”라고 말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역대급 독설 전력을 가진 강연재가 탈당하자 누리꾼들은 Moonbow**** “민주당은 오지 말어” grape******“바른정당 갈 듯” kim_nam*** “배가 난파할 것 같으면 제일먼저 쥐새끼가 나온다고 한다” james_******* “탈당한 강연재 어느 당으로 갈까..????” 안*국 “강연재씨. 대한애국당으로 입당 추천 합니다.” KK17*** “나경원 긴장해라...” hyel***** “자유당으로 강연재는 가나요?” 등 보수 정당을 점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당 행에 힘이 실리는 것은 그동안 독설의 대가로 알려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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