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현안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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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등 현안 전담 조직 신설

  • 승인 2017-07-10 16:24
  • 신문게재 2017-07-11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같은 시정현안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주간업무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국장급 전담 특보체제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민관 혁신기획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의 현안을 담당할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도모하겠다는 권 시장의 의지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우리 시는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가장 우수한 여건을 갖췄고, 이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먹거리 TF 구성과 사업 발굴, 실증사업 추진 등 많은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제부터는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전담하는 국장급 특보체제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업무를 전문임기제로 신설된 산업협력특보에게 부여하고, 특보는 정부와의 연결고리 마련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대학, 기업 등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대전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 발전 과제를 추진할 혁신기획단도 구성키로 했다.

혁신기획단은 지난 19대 대선 공약으로 제시됐던 대전의료원과 어린이재활병원, 중부권의학원 등의 실현을 목표로 뛰게 된다.

기획단에는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고, 각 부서에 흩어져있는 업무를 상호 연결·조정한다.

한편, 권 시장은 회의에서 지역인재채용 할당제와 혁신도시건설 특별법 등 청년채용에 관한 법률이 새 정부의 혁신과제로 반영될 수 있게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지역인재 채용에 관해 몇 가지 논의가 있었는데, 혁신도시의 경우 해당 시도뿐 아니라 인접지역도 동일생활권이면 취업 대상에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돼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지역인재채용할당제는 아직 권고조항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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