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왼발 부상으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공판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호인측은 “지난 7일 발을 심하게 부딪쳐 통증이 잇는 상태로 재판에 출석했다가 이후 8일 구치소에 접견을 가 보니 거동 자체가 불편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치료를 받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면 상처가 악화할까 우려돼 불출석했다”라고 공판에서 밝혔다. 다만 “발가락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11일 재판은 예정대로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발가락 부상’이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입장을 SNS에 올렸다. 신 총재는 “박근혜 ‘발가락 부상’ 재판 불출석, 상황이 심각하지만 휠체어 타고 당당하게 참석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정신적 문제 생긴 건 틀림없 꼴이고 재판부의 인격침해 부작용 꼴이다. 주 4회 무리한 재판 사람 잡은 꼴이고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 만든 꼴이다”라며 재판 불출석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운 심정을 표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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