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 자연휴양림> 숲과 나무가 주는 힐링 … 5색 휴양림

<바캉스특집. 자연휴양림> 숲과 나무가 주는 힐링 … 5색 휴양림

  • 승인 2017-07-09 16:01
  • 신문게재 2017-07-10 2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충청지역의 자연휴양림은 모두 5곳(단양에 위치한 황정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와 인접해 제외)이다.

성수기 시즌이면 해마다 추첨제를 통해 이용자를 선발하는데, 수천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자연휴양림에서 신선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의 도움을 받아 입소문을 타고 이미 많이 알려진, 전국민들이 가고 싶은 1순위 충청권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자연휴양림은 모두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시 시설 이용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청주시 창원구 내수읍 덕암2길)은 잔디구장과 숲속수련장을 갖추고 있어 단체 체육활동과 각종 워크숍 장소로도 적합하다. 자동차로 청주시내에서 30분, 대전에서 1시간 내외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정상부에는 산성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청소년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소로도 제격이다. 목공예 체험장이 있어 체험위주의 가족단위 휴식처로도 좋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은 장재저수지와 휴양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은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말티재의 숲은 등산, 산책 등 심신수련과 휴양에 좋다. 또한 야생화 및 식·약용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체험학습장으로도 좋다. 휴양림 입구에는 말티재의 유래를 보여주는 동상이 있어 지명에 대한 역사적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오서산자연휴양림(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531)은 쾌적한 산림휴양시설과 아담한 규모의 캠핑장이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유일하게 대나무숲을 보유하고 있어 대숲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 오서산 정상에 올라서면 크고 작은 서해안의 섬들과 억새벌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감상하실 수 있어 사진 포인트로 손꼽힌다.

▲용현자연휴양림(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은 백제역사문화 유적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내부 지형이 완만해 가벼운 산행을 하기에 좋고 휴양림에 조성된 내포문화숲길을 따라 지역 고유의 문화유적 탐방이 가능하다. ‘황금박쥐야 놀자’ 등의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치있는 산림생태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은 맑은 날 휴양림 등산로에서는 서해가 보여 해가 지는 진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일몰장소다. 대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에서는 삼림욕을 하기에 매우 좋다. 또 캠핑카 전문 야영장으로 멋진 캠핑카 야영도 가능하며, 단체고객을 위한 숲속수련장과 다목적체육시설도 있어 동호회 MT장소로도 좋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