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생 2명 의기투합 ‘와일드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생 2명 의기투합 ‘와일드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

  • 승인 2017-07-09 12:03
  • 신문게재 2017-07-10 1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인공위성 자세제어기술 적용 수상 세그웨이’, 실용화 앞둬

충남대 재학생 강창민(10학번)씨와 졸업생 이준혁(08학번)씨가 창업한 벤처기업 ‘와일드비(WILDBEE)’가 ‘2016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STAR-Exploration)’에서 최고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예비창업자부문 3팀, 기업부문 3팀을 선발한 뒤 약 10개월간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과 벤처창업을 지원했다.

최종 평가 결과, ‘와일드비’팀은 ‘인공위성 자세제어기술 적용 수상 세그웨이’로 아이템 혁신성, 사업진행, 시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기존의 수상레저 제품이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데 반해 인공위성의 자세제어 기술을 활용해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형 수상 세그웨이형 레이저장비를 개발했다.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인공위성 자세제어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의 안정성 및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올 12월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7기)에도 뽑혀 총사업비 1억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하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와일드비는 경영학과 재학생 강창민, 기계설계공학과 졸업생 이준혁씨가 공동대표로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1월 만들어졌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