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8번째 기획연주회로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
오는 6일 7시30분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의 곡 가운데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과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한‘발프르기스의 첫날밤’을 합창, 독창, 중창, 오케스트라로 편성해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와 현재 클래식 음악 해설자 및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일범이 음악과 문학작품의 감상을 돕기 위해 함께하며 지역내에서 탄탄한 연주력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멘델스존이 작곡한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한참 빠져 있던 열 일곱살에 만들어진 곡으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요정들의 도움으로 결혼에 성공한다는 신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괴테의 시를 소재로 사용한‘발푸르기스의 밤’은 하르츠 산맥의 최고봉인 브로켄 산에서 일어난 드로이드교의 종교의식을소재로 기독교들과의 갈등을 노래하고 있으며 총 10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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