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의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이 끝나갈 무렵 방청석에 있던 40대 한 여성이 재판장에게 발언권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방청석에서는 말할 권한이 없다며 퇴정을 명령했고, 이때 여성은 자신이 박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외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성이 “엄마”라고 소리까지 지르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 전 대통령이 황당해하며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 소동이 언론에 알려지자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신 총재는 “박근혜 딸 소동, 어머니·아버지 사칭은 들어 본적이 있으나 딸 사칭은 처음이라 한바탕 웃었다. 국민들께 웃음주어서 감사하고 박근혜 대통령께도 잠시나마 더위 날린 웃음을 주어서 고맙다. 세상이 미처 돌아가는 꼴이고 무리한 재판의 부작용 꼴이다. 이모부가”라며 끝말을 다 잇지 못하고 한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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