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애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후보가 인공눈으로 축하받은 뒤 안경을 벗고 있다./사진=트위터 캡처·연합 |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선출됐다. 탄핵 대통령을 배출하고 야당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자유한국당의 새 수장이 된 홍 신임 대표에 대해 눈길이 쏠려있다.
홍 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모래시계 검사’로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한 뒤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냈고 지난 19대 대선에 출마하기 전까지 경남지사를 지냈다.
화려한 전적에도 ‘막말 논란’이 항상 따라다녔고, 지난 대선에서는 젊은시절 친구들과 벌인 ‘돼지발정제 사건’으로 대선후보로서뿐만 아니라 이번 당 대표에서도 자격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러 난제를 안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새 수장으로 당선된 홍 대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되는 가운데 김진애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 대표의 당선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대표가 탄생했군요. 총선이 아직 2년 반 이상 남았다는 것, 제1야당의 국민지지가 한자리 수인데 105석이 된다는 것. 여러 변수들이 정신을 시끄럽게 만듭니다마는, 국정 건투!”라고 언급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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