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 요청으로 철도전문가 파견
5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 3단계 7개 노선 수주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 전문가들이 현지로 파견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는 경전철로 지하철과 전철보다 가벼운 전철로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한다.
공단의 인력파견은 자카르타 주정부의 공식요청으로 이뤄졌고 2,3단계(총 연장 110km) 사업은 현재 공단이 참여중인 1단계 구간에 이은 초대형 철도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말 연장 8.95km인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는 올 8월 완료된다.
자카르타 LRT 2단계는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으로 진행되고 투자비 회수가 보장되는 AP(Available Payment) 방식이 적용된다.
자금조달이 용이 할 뿐 아니라 한국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등의 참여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기업에 장기적으로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자카르타 LRT 1단계에 이어 2, 3단계를 수주할 경우 약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국익창출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발판마련이 될 후속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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