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은 태풍 난마돌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사진=연합db |
4일인 화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이 기간에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 지리산 부근, 울릉도, 독도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전국(서울, 경기 등)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4일엔 중부지방, 5일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5일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축대붕괴 및 산사태, 침수 피해,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비와 함께 폭염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오늘(3일) 일부 경북과 제주도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상당수가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4일 기온은 ▲서울 23/29 ▲대전 24/29 ▲대구 24/31 ▲부산 23/27 ▲광주 24/30 ▲춘천 23/30 ▲청주 24/29 ▲전주 24/30 ▲강릉 22/25 ▲제주 24/29 ▲울릉도·독도 22/25도로 예상됩니다.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은 3일 15시 기준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여 내일(4일) 새벽에 서귀포 남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5일) 새벽에 일본 도쿄 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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