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와 신속 배송 지원키로
통관정보 공유, 전산시스템 연계 절차 간소화
직구물품 우체국 택배로 70% 이상 배송
관세청(청장 천홍욱)과 우정사업본부는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 개통 1주년을 맞아 해외직구 물품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2016년 기준 해외직구 물량은 1740만건으로 이중 우체국 택배를 통해 국내 배송된 건은 1227만건이다.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특송물품은 특송물류센터 화물관리인의 반출확인 후 우체국 택배 접수절차를 거쳐 수도권 집중국(물류센터)에서 배송 목적지별 분류가 이뤄졌다.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는 화물관리인과 우체국에서 각각 시행하던 반출확인과 택배접수를 우체국에서 원스톱 통합 시행되도록 통관정보 공유, 전산시스템 연계 등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특송물류센터 자동분류시설을 활용해 반출시점에서 최종 택배 배송지역 집중국별로 분류, 배출되로록 개선해 물류 비용 연 11억원을 절감하고 신속 배송체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특송센터 개통 1주년 성과로는 통관소요시간이 6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됐고, 마약류 등 불법물품 적발이 15%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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