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에 장을 마쳤다. 장중 2402.80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지수 2400시대를 열었다. 1983년 출범한 코스피의 34년 역사에서 가장 높은 고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100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99억원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다. 최근 순매수로 지수 상승에 견인했던 개인은 이날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 순매도 규모는 1665억원이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융·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금융 업종 등을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4.16% 상승했고, 은행(2.50%), 금융업(2.04%), 보험(1.84%) 등도 가파르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 흐름이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는 연내에 2600선까지 오르고 더 길게는 내년까지 2800선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32%) 오른 668.0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세를 뒤집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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