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과 생동감이 넘치는 소리와 진심을 담은 연주로 감동을 전하는 플루티스트 유다다의 첫 독주회가 ‘Baroque to Modern’이라는 주제로 내달 2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그녀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흐의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3번 E장조, 작품 1035’, 모차르트의 ‘2 플루트를 위한 6개의 듀엣 제1번 작품 75’, 카셀라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시칠리안과 부를레스크, 작품 23’, 비발디의 ‘플루트협주곡 G단조, 작품 10-2 밤’, 무진스키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14’ 등을 연주한다.
작곡가와 곡명에서 알 수 있듯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플루트의 청아한 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플루티스트 유다다는 12세에 비엔나로 유학을 떠나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리스트국립음대 vor-Diplom과 Diplom(KA) 과정을 마쳤으며 수년간 바이마르의 Bach Kantate ensemble 플루트 단원 및 Berlin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루트 단원으로 여러 무대에 참가하며 경력을 키웠다.
귀국 후 2014년 서울 금호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부산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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