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강'으로 불리는 (위부터) '삼성 갤럭시', 'SKT T1',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 캡쳐 |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 1라운드가 마무리에 이른 가운데 경기를 마무리한 상위권의 순위가 공개됐다.
28일 펼쳐진 롤챔스 서머 스플릿 1경기에선 삼성 갤럭시가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8승 1패를 기록하면서 SKT T1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날 2세트에서 두 팀은 후반 56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명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던 삼성은 상대의 3억제기를 폭파한데 이어 바론과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했으나 롱주의 방어에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55분 억제기가 재 생성된 롱주는 ‘바론’ 지역까지 진출하면서 반격을 꽤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데 이어 ‘바론’ 한타에 참여하지 않은 삼성 ‘큐베’ 이성진이 롱주 ‘커즈’ 문우찬을 잡아내면서 넥서스를 격파했다.
▲ 롤챔스 서머 스플릿 순위(6월 28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롱주는 이날 패배하면서 6승 3패를 기록해 단독 4위에 머무르게 됐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3성’ 중 KT 롤스터를 잡아낸 데 이어 SKT T1, 삼성 갤럭시와 박빙의 경기력을 펼친 바 있어 남은 2라운드에서 성적이 바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날 2경기에선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5위를 사수하기 위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펼쳐졌다. 그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2:0으로 잡아내면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승 4패 공동 5위를 기록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5승 고지를 먼저 달성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9일 bbq 올리버스와 MVP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가 종료되고 2라운드로 이어진다. 2라운드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강등권의 경기가 기록될 뿐 아니라 롤드컵 진출이 걸려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서머 6월 29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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