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쳐 |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28일(현지시각)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국립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다.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흥남철수 작전에서 빅토리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 제 부모님도 계셨다”며 “2년 후 저는 빅토리호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장진호 전투기념비 헌화에 대해 쓴소리를 남긴 사람이 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미국 첫 방문 일정은 역사의 아니러니 꼴이다. 6.25 행사도 불참한 대통령이 헌화했고 민주당은 기념비 건립을 반대한 꼴이다. 기념비를 만든 사람이 1호 해임 박승춘 보훈처장이다. 스토리텔링의 난센스 꼴이다”라며 꼬집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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