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B조 최종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루나틱 하이와 LW 블루의 대결이었으며, 루나틱 하이는 세트 3:0으로 LW 블루를 완파했다.
1세트 네팔 마을에서 에스카 선수의 솔저 덕에 거점을 먼저 가져갔으며, 거점이 100% 되기 전에 LW 블루에 거점을 내줬지만, 루나틱 하이가 재탈환 하면서 1라운드 승리로 가져갔다. 2라운드는 준바 선수의 활약으로 거점을 100: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LW 블루의 공격으로 시작됐으며, 트레이서, 겐지, 윈스턴, 아나 등 돌진 조합에 승부를 걸었지만, 루나틱 하이의 오리사, 토르비온, 솜브라로 구성된 수비에 막혀 가까스로 거점을 점령한 뒤 전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LW 블루는 2거점까지 점령하지 못해 1점만 획득했다. 2라운드 루나틱 하이의 공격에서 류제홍의 매서운 딜을 넣었으며, 준바 선수의 아나를 필두로 전진하면서 2거점을 점령해 2세트도 루나틱 하이가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LW 블루의 선공으로 시작됐으며, 야누스 선수와 파인 선수의 활약으로 A, B 거점 모두 추가시간에 점령에 성공했다. 루나틱 하이의 공격에서는 준바와 에스카 선수가 킬을 이어가면서 B거점까지 순식간에 돌파해 승리를 거뒀다. 2:2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서는, 루나틱 하이는 1, 2 세트 승리의 기운을 받아 매서운 기세로 A 거점을 점령하면서 LW 블루를 상대로 압승을 가져갔다. 루나틱 하이는 최종 3:0으로 4강전 마지막 티켓을 가져갔으며, LW 블루는 4강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다.
다음 4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루나틱 하이 팀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팀은 시즌3 15세트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루나틱 하이는 8강 마지막 경기에서 LW 블루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어느팀의 기세가 더 강할지 오버워치 유저들은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30일 경기는 서울 OGN e스타디움(GiGA아레나)에서 오후 7시에 경기가 펼쳐지며, 네이버스포츠, OGN, 아프리카TV, 유튜브, 티빙, 트위치 등에서 중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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