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여성 1인 가구 388만 2000가구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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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여성 1인 가구 388만 2000가구로 늘어난다

  • 승인 2017-06-27 16:43
  • 신문게재 2017-06-28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통계청 201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여성 1인 가구 연령대 60세 이상 43.2% 최다

사회안전 인식 46.2% ‘불안하다’ 응답




2045년 여성 1인 가구는 388만 2000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 276만 6000가구보다 111만 6000가구가 증가하는 수치다. 여성 1인 가구의 연령은 60대까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70세 이상 비중은 27.9%로 가장 많아진다. 또 20대와 60대는 5% 수준, 30대와 50대는 3% 수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7일 ‘201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총 1인 가구는 520만 3000가구다. 이 중 여성 1인 가구가 261만 가구로 50.2%를 차지하고 있고, 5년 전인 2010년보다 17.7%가 증가했다.

연령대별 여성 1인 가구는 60세 이상이 43.2%로 가장 높다. 이어 20대가 15.4%, 50대 15.3% 순이다. 여성의 1인 가구는 40%를 넘는 수준이지만, 반대로 남성 1인 가구는 2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여성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를 살펴보면 50.4%가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30.9%는 아파트, 연립과 다세대 주택은 10.4%다. 30대 이후 연령 여성 1인 가구는 30%는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1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56.9%가 100만원 미만이다. 40대 이하는 100~200만원 미만 구간의 소득 비율이 가장 높고, 50대는 200만원 미만의 소득이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난제로 남았다.

2016년 여성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46.2%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1인 가구 여성의 37.2%는 범죄발생을 불안 요인 1위로 꼽았고 이어 국가안보 16.9%, 경제적 위험에 11.1%가 응답했다.

2017년 기준 대한민국 총 인구 수는 5144만 6000명이고 이중 여성인구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2565만 6000명이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015년 30세 진입 후 2016년 30.1세로 높아졌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은 47.5%로 2010년 59.1%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85.2년으로 남성의 79년보다 6.2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인 2005년과 비교해 볼 때 3.6년 증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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