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은 내달 동구지역 우리동네 문화가꾸기의 일환으로 ‘화목한 문화산책’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내달 4일을 시작으로 6일, 11일, 13일 저녁 7시 30분에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7월 4일에는 멘델스존이 괴테의 ‘발푸르기스의 첫날 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들을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이 함께 한다.
6일에는 시립무용단이 ‘전통춤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흔히 잘 알려진 부채춤부터 대감놀이, 장고춤 등의 전통춤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가족의 사랑’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조용미와 바리톤 차두식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3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무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울림’을 주제로 악장 김필균, 바순 수석 김진훈이 협연할 예정이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매년 시립예술단이 원도심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시리즈로 지난 4월 대덕구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중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