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인 하태경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관련 특혜의혹을 또다시 제기하고 있다./사진=연합db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해 지난 대선 당시 불거진 한국고용정보원 입사에 개입 의혹제기에 대해 사과를 표하는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5월 고용정보원 입사의혹 증거였던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당시 관련 자료를 제공한 당원이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고백했다”면서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사과로 인터넷상에서는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허위제보도 아니고 조작이라니”“사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사과하면 끝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에 대해서 “하태경 의원이 됐으면 큰일날 뻔했네”라는 언급도 눈에 띈다.
이날 바른정당 신임대표로 이혜훈 의원이 당선되면서 하태경 의원은 2위를 기록했다. 하태경 의원이 신임대표로 당선됐다면 난감한 상황임에는 불 보듯 하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월 9일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의아들 문준용에 대해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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