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순위(6월25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 1라운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강팀들 간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롤챔스 서머 1경기에선 삼성 갤럭시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접전 끝에 2:1로 잡아내면서 SKT T1, KT 롤스터와 함께 7승 1패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또 이날 열린 2경기에선 롱주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아내면서 6승 2패 단독 4위를 기록, ‘3강’과 단 1경기 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날 패배한 진에어 그린윙즈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4승4패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 롤챔스 서머 스플릿 27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이 가운데 27일과 28일 펼쳐지는 이른바 '빅매치‘가 눈길을 끈다. 상위권을 기록 중인 팀들 간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통신사 더비로 불리는 SKT T1과 KT 롤스터가 26일에, 삼성 갤럭시와 롱주 게이밍이 27일에 각각 맞붙는다.
네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라운드 상위권 순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T T1과 KT 롤스터의 경우 첫 경기 패배 이후 7연승을 기록 중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여기에 두 팀은 통신사 더비로 라이벌로 불릴 뿐 아니라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역대급 명경기’로 불리는 경기를 선보여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롤챔스 서머 스플릿 28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다른 상위권 승부에선 3연승을 기록한 삼성 갤럭시와 4연승을 기록 중인 롱주 게이밍이 맞붙게 됐다. 롱주 게이밍은 ‘3강’에 속한 KT 롤스터를 잡아낸 바 있어 삼성 갤럭시를 잡아낼 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진에어 그린윙즈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단독 5위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 1승 7패로 하위권을 기록 중인 팀들 간 경기도 열리게 돼 앞으로의 순위 쟁탈전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OGN ‘클템’ 이현우 해설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들이 남은 가운데 롱주의 도약으로 4강 2중 4약 구도로 가고 있다”며 “강팀들 간 매치도 중요하지만 모든 매치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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