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농협(본부장 안병서) 직원들은 26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캐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대전농협 제공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병서) 직원들은 26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성 관내 감자 농가를 찾아 감자캐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농협은 대전 관내 농협 전 법인을 동원해 매일 다른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대전농협과 농협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 직원들이 참여해 유성구 구암동 김길수 씨 감자밭에서 농업인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길수 씨는 “가뭄으로 속이 타들어가고, 인력도 부족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나까지 고민했는데 대전농협 직원들이 이렇게 와주어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열심히 또 농사를 지어보겠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병서 본부장은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의 애타는 속을 대전 농협직원들이 모든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겠다”면서 “농촌이 걱정 없는 날이 올 때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