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원팀, 머리띠 제작으로 좋은 반응 선보여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모임을 시작한지 2달여가 지난 베트남 자조모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처음에는 핸드메이가 뭔지도 모른채 덤벼들었지만 거듭되는 학습을 통해 이제는 자신감까지 생겼으며 지난 7회째 다문화대축제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운동회를 구상하기도 했다.
축제 준비는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해서 응원용품 제작에 도전하자고 나섰으며 의논 끝에 머리띠로 결정했고 4시간 동안 작업을 거쳐 드디어 완성품을 선보였다.
자조모임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시도하다 보니 힘들었지만 응원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제작하고 응원에 열을 올린 덕분에 행사 당일에 베트남 응원팀이 좋은 반응을 선보였다"며 "머리띠를 쓴 사람도 좋아하고 만든 사람도 뿌듯해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진=이유경(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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