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명랑운동회 개최하며 세계시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져
당진시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 외국인 주민과 당진시민이 함께 참여한 제7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지난 18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시 다문화대축제는 지난 2010년 시작돼 명실공히 전국의 어느 다문화축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별별가족 별별대축제!’라는 주제로 시에 거주하는 14개국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들을 모두 초청해 가족명랑운동회를 개최하며 세계시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그 외에도 시민과 다문화가족 2인 1조 100명이 참석했던 별별골든벨, 세계 여러나라 식음료를 판매하고 체험하는 부스운영, 세계의 의상, 놀이,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다문화 모범 3대가족상, 다둥이상, 다문화한부모, 조손가족에 대한 역경 극복 다문화상 포상을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한편 세계 14개국 외국인 주민과 시민 1000여명이 함께하는 개막퍼레이드를 통해 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며 세계시민 수용성 증진 및 다문화 이해의 장으로 펼쳐졌다.
장순미 센터장은 “제7회 다문화대축제는 따뜻한 감동과 다양한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세계시민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지만 축제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라며 "한전대전충남지역본부 당진지사를 비롯한 현대제철 및 보덕사 등의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후원과 헌신으로 축제가 푸짐하고 다양하게 치러 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자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렴소카리씨는 “1년에 한번 우리 다문화가족들의 신나고 재미있는 축제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오늘 별별운동회 너무 열심히 해서 다리도 아프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별골든벨에 참여한 시민은 “해마다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특색있게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기대하며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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