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인산수목원 습지 일원에서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오는 29일 영인산수목원 습지 일원에 별빛아래 반딧불이 in 영인산이라는 주제로 애반딧불이 성충 5000마리를 방사한다.
영인산수목원은 2015년부터 매년 아산시 관내 어린이들과 늦반딧불이 관찰을 해오고 있으며, 공단 내 생태곤충원에서는 2016년 애반딧불이 유충 및 먹이생물을 영인산수목원 습지에 방사했다. 꾸준히 반딧불이 생태모니터링과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영인산수목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에 3000만원을 출연해 현재 영인산수목원 습지원 생태환경조사, 반딧불이 서식 방해 식물 제거 등 반딧불이 서식에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영인산에서는 국내에 서식하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관찰되고 있으나 개체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알아보고 직접 영인산 습지에 애반딧불이 성충을 방사해 봄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을 가꾸기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8시~9시30분에 영인산수목원 강당 및 습지원에서 개최한다.
영인산수목원 관계자는 “영인산수목원 애반딧불이 성충방사 행사에 많은 참여바라며, 시민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과 희귀한 반딧불이의 신비함을 함께 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fs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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