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섬머 스플릿 순위(6월 22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 1라운드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커지면서 치열한 순위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22일 롤챔스 서머 1라운드 경기에선 SKT T1과 KT 롤스터가 각각 승리를 기록하면서 삼성 갤럭시를 포함한 ‘3강’의 단독 1위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KT롤스터는 에버 8 위너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1세트에서 역전승을 기록한 뒤 2세트에선 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이었다.
▲ 단독 MVP를 기록한 KT 롤스터 '스맵' 송경호 /사진=OGN 방송 캡쳐 |
이날 KT 롤스터는 ‘스맵’ 송경호 선수가 1·2경기 단독 MVP를 기록했다. ‘스맵’은 “6연승을 잘 달려 나가고 있는데 남은 두 경기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몸이 안 좋아서 걱정 많이 하셨을 텐데 몸 관리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SKT T1은 ROX 타이거즈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두 게임 모두 40분 이상의 혈투를 펼치면서 치열한 ‘한타’ 싸움을 통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T는 삼성 갤럭시의 개막 첫 경기 패배 이후 7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SKT T1은 7승 고지에 먼저 이름을 올리면서 단독 1위를 기록했고,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는 각각 6승 1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상위 순위의 핵심으로 불리는 SKT와 KT의 ‘통신사 더비’가 27일 열려 두 팀의 맞대결이 인기를 끌고 있다.
▲ MVP를 기록한 SKT T1 '페이커' 이상혁(왼쪽), '뱅' 배준식(오른쪽) /사진=OGN 방송 캡쳐 |
이날 SKT는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2세트에선 ‘뱅’ 배준식이 각각 MVP를 기록했다. 이날 ‘뱅’은 KT전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계신 분들이 기대를 하셔서 KT도 우리도 많은 준비를 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정규시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ROX 타이거즈는 1승 6패로 7위, 에버 8 위너스는 1승 7패로 단독 10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또 23일엔 하위권에 속한 ROX 타이거즈와 MVP의 맞대결이 펼쳐져 2승에 진입할 팀이 가려지게 돼 두 팀의 경기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서머 스플릿 23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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