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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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최근 4년3개월사이 인력 1만1000명과 점포 644개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2일 발표한 2017년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반은행 인력 규모(직원외 인력 포함·국내근무 기준)는 올해 3월 말 기준 9만명으로 2012년(10만1000명)보다 1만1000명(11.3%) 감소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4%씩 감소한 셈이다.
종사상지위별로는 2014년 이후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직원이 8700명 감소한 반면 직원외인력은 300명 증가했다.
지점과 출장소 등 점포수도 감소했다. 점포(지점·출장소) 수는 올해 3월 말 5019개로 2012년 말(5663개)에 비해 644개(11.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지점이 747개 감소했고, 출장소는 지점의 출장소 전환 등에 따라 103개 증가했다. ATM 등 무인자동화기기 수는 2016년 말 3만8000개로 2012년 말 4만4000개에 비해 6000여개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일반은행의 다운사이징 과정은 단기적으로는 인력감축에 따른 일시적 퇴직급여 지급 등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영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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