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미술가협회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대전시청 제1전시실에서, 8일부터 31일까지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제19회 대전여성미술가협회전이자 제22회 대전시청양성평등주간 기념 초대전을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협회 정기전에는 지역 여성 미술계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여성미술가협회는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미술가를 총망라하는 단체로 애향심과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체험 및 감상 문화공간을 제공해 시민 정서함양 및 지역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오후에는 캘리그라피 체험, 부채그리기 체험, 공예 액세서리 체험과 같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현장에서 예술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임용운 대전여성미술가협회장은 “작가들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들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잠시 일상을 떠나 작가의 내면세계와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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