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노우)와 대전시는 중동 이란·카타르 시장개척단 파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15~19일 파견되는 시장개척단은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구매역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개척단 참가 대상은 대전에 본점과 지점, 공장을 둬야 한다. 품목은 제한이 없다.
파견기업은 현지의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파견기간 중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한다.
대전시는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게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내달 7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문의는 중진공 대전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이란이 석유 부문의 호조로 5% 이상의 경제성장이 예측되고, 사회 기반이 낙후돼 철강과 건설 플랜트 분야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카타르는 지난 10여 년간 국제유가 상승과 LNG 생산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2년 월드컵 개최준비를 위한 건설인프라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