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1주년을 맞이한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극한의 산악 레이싱 대회로도 유명하다.
콜라라도주 로키산맥의 해발 약 4300m의 파익스 피크 봉우리 정상까지 156개 코너의 총 19.99km의 구간을 통과해 1440m의 높은 고도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내구성과 그립력, 접지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변형 클래스(Electric Modified class)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리즈 밀란(Rhys Millen) 선수의 후원을 이어가며 10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리즈 밀란은 이번 대회에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성능 레이싱 전용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장착하고 ‘타임 어택(Time Attack)’ 부문에 새롭게 도전한다. 최첨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더욱 강화된 벤투스 F200은 특수 컴파운드가 적용되었으며 고속 주행 시 뛰어난 그립력을 발휘한다.
리즈 밀란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향상된 기술력을 갖춘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는 파익스 피크의 극한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2012년에 이어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타임 어택 부문에서도 기록 갱신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24시 시리즈’, ‘포뮬러 드리프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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