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최근 4년간 출원건수 50건
초경량합금 출원 미래유망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감성금속’이 주목받고 있다.
감성금속은 합금 성분에 따라 변화되는 색상과 금속 특유의 질감을 통해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 제품의 자치를 높이는 것으로, 휴대폰, 가전, 자동차 내장재 등 소비자 맞춤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감성금속 관련 출원건수는 50건으로, 6년간의 출원건수인 33건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실생활과 관련된 제품에 응용돼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4년간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출원이 6년간의 출원건수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술 분야별 동향을 살펴보면 2013년 아이폰에서 기존에 없던 샴페인 골드 색상이 출시하며 인기를 끌자, 휴대폰과 노트북 등 IT 제품에 응용되는 초경량합금의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감성금속이 미래유망 IT 제품에 적용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수성 특허청 금속심사팀장은 “만졌을 때 전해지는 감성이 소재에 구현돼야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다.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신규 금속 및 소재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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