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은 조폐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 조폐공사 제공 |
강도 높은 경영혁신으로 체질 개선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은 조폐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조폐공사는 3년 연속 높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체질 개선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대국민 공공서비스 질 제고, 자립경영을 이어갈 수 있는 신수종 사업의 꾸준한 발굴, 공기업 최고 수준 재무 건전성 유지, 우즈베키스탄 해외 자회사(GKD) 턴어라운드 성공 등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3년동안 매출과 순이익이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2013년 4271억원이던 매출액은 2014년 4276억원, 2015년 4595억원, 2016년 4643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도 2014년 33억원에서 2015년 52억원, 2016년 6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6년말 17.8%로 무차입경영을 이뤘다. 공공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83%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선 여권 발급량이 지난해 462만권으로 사상 최대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단기간 발급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 최초 점자여권 도입, 역대 최저 위조지폐 발생, 청소년증 기능개선 등 공공서비스 품질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김화동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통 주력사업 정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고, 정품인증 사업과 기념메달 등 보안기술 활용범위를 넓혀 사업을 다양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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