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남산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재탄생’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20일 천안남산중앙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어울어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작 육성사업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천안남산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을 운영해 올해 시장의 특성화 구현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억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청년야시장 운영을 통해 시장의 특화요소로 정착 유도하고 볼거리, 즐길거리의 다양한 콘테츠를 접목하여 외부 관광객들의 시장 유입을 확대시킨다.

이와 함께 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호두’를 이용한 대표상품을 개발·판매하고 다양한 문화이벤트 등을 통해 천안 대표시장의 명성을 되살려 문전성시의 전통시장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청장은 “천안남산중앙시장이 우리 시장만의 확고한 특색을 갖춘 전국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3년간 최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문화와 전통, 관광을 접목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전·충남지역은 천안남산중앙시장과 대전한민시장과 당진전통시장이 신규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