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항공우주공학과, NASA 임무설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AIST 항공우주공학과, NASA 임무설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 승인 2017-06-20 13:52
  • 신문게재 2017-06-21 20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고재열ㆍ서종은ㆍ이주성ㆍ최석민ㆍ이은광 학생팀 영광의 1등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항공우주공학과 학생팀이 미 항공우주국(NASA)가 주관하는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ASCAL) 대회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항공우주공학과 고재열ㆍ서종은ㆍ이주성ㆍ최석민ㆍ이은광 학생(안재명 교수의 지도)으로 구성된 KAIST팀은 텍사스 공대, 왕립 멜버른 공대와 함께 연합으로 출전했다.



규정상 팀에는 미국 학교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연합 팀은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14팀에 선정됐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열린 본선에서 발표회를 했다.

총 4개 분야 중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에 참여한 연합 팀은 해당 부문 1등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 분야는 우주인을 위한 경량 체력단련 모듈 설계, 우주인의 선외 활동을 위한 에어록 모듈 설계, 지구 저궤도 및 화성에서 사용 가능한 상용 우주인 거주 모듈 설계,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다.

KAIST팀은 장기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우주 물자이동시스템 설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연합팀과 연구를 진행했다.

장기 유인 달 탐사 임무에는 초기 계획 수립과는 달리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무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유연성 극대화 시스템과 운용 개념을 도출, 물자 수송에 드는 비용 효용성 등에 대해 연구했다.

구체적으로 우주선을 따라 추진 모듈과 배송 모듈로 나눠 설계했고 달 기지의 수요에 맞춰 배송 모듈을 교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2002년부터 열린 라스칼은 혁신적인 항공우주 시스템 및 임무를 주제로 학생들의 설계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