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9일 오전 웅천읍 수부2리 마을회관에서 ㈜엠브로상사와 수부2리 마을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공헌, 마을은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로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모델인 1사 1촌 자매결연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송해붕 ㈜엠브로상사 대표, 이상훈 수부2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매결연 취지 및 회사.마을 소개, 기업대표와 마을이장의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축사, 에어컨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015년 코리아휠(주)과 주교면 관창2리의 결연이래로열 번째를 맞이했으며, 시의 기업과 마을 간 가교 역할로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기업은 농촌 일손돕기, 기업현장 견학, 로컬푸드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수부2리장은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은 와중에 기업과 함께 의미있는 협약을 맺었다”며, “서로에게 유익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해붕 대표는 “농촌은 언제나 고향 같고,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하다. 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 및 관광, 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1사1촌 자매결연의 목적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데 있다”며, “1회성이 아닌 지속 교류로 마을에는 활기가 넘치고, 기업은 상생의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 공헌으로 서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엠브로상사는 지난 2010년 웅천농공단지에 입주한 폴리에스테르 연사 생산업체로 2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41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고, 대부분의 직원을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이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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