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이재우 코치 현역시절 모습 = 한화이글스 제공 |
지난 8일 웨이버 공시 이후 구단과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도자로서 새출발을 결심한 이 코치는 퓨처스 불펜코치를 맡아 향후 한화이글스의 미래 마운드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이 코치는 20일 함평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 퓨처스팀과의 경기부터 불펜 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휘문고를 졸업한 이재우 코치는 지난 2001년 두산에 입단해 17년동안 357경기에 나서 39승21패3세이브68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2005년 홀드왕(28개)에 올랐고, 2008년 개인 최다 11승을 올렸다. 이를 인정받아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16시즌부터는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 1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04의 성적을 냈고, 올해는 1군 등판 없이 2군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1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 함평 KIA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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