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박열' |
이달 28일 개봉하는 영화 ‘박열’이 예매율 순위에 진입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이 의지투합한 영화 ‘박열’은 1919년 3.1운동 당시 고등학생의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폭압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로 건너가 적극적으로 투쟁했던 조선청년 ‘박열’을 그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집계하는 실시간 예매율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박열'은 5.5%(예매 관객수 5370명)로 전체 5위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조선인학살 사실을 덮으려 배후로 지목된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준익 감독은 19일 컬투쇼에 출연해 실존 인물이었던 ‘박열’을 영화화 한 계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1923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폭동이 일어나려는 상황에서, 이를 다른 이슈로 바꾸려는 일본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불을 지르고 다닌다' 등의 유언비어를 뿌리고 다닌다.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이다. 이때 박열이 부당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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