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쳐 |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 소송’ 불똥이 조국 민정수석에게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적극 방어에 나섰다.
청와대는 안 장관 후보자의 문제를 사전에 알고도 검증을 거르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안 전 후보자가 이혼했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는 야권이 조국 민정수석에게로 인사책임론을 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는 잇단 인사문제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인사추진위원회’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조국 수석의 해명과 인사추진위원회 부활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총재는 “조국 ‘안경환 혼인무효소송’ 판결문 공개 전까지 몰랐다는 해명은 청와대 부실검증 반증한 꼴이고 직무유기 자인한 꼴이다. 인사위원회 부활은 박근혜 따라 하기 꼴이고 조국 일병 구하기 꼴이다. 연예인 코스프레 참사 꼴이고 청와대에 밥버러지 등장한 꼴이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꼬았다.
한편 ‘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 때 도입한 인사 시스템으로 박근혜 정부시절 잇단 인사실패에 취임 1년 6개월 만에 인사수석실을 부활시킨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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