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문화원 ‘제52기 박물대학 수료식’이 안상수 창원시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수료생,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창원문화원 ‘제52기 박물대학 수료식’이 16일 오전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수료생,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창원박물대학은 1991년 11월 창원문화원 부설 문화학교로 설립된 이래 27년간 62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명실상부한 향토문화와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귀중한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며 지역문화 창달에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매년 상?하반기 4개월 교육과정으로 수료생을 배출하는데, 올해 상반기 제52기 창원박물대학은 지난 2월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6주간 전국 최고 수준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역사강좌와 문화유적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특히 52기는 238명이 입교해 216명이 수료해 91%에 달하는 높은 수료율을 보이며, 최근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큰 인기와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배원진 창원문화원장은 “창원박물대학은 전국문화원 인력양성 및 교육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창원문화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박물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수료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감동한다’는 말처럼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답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역사 속에서 오늘의 지혜를 배우는 창원박물대학은 최고의 배움터라 할 수 있다”며 “27년간 창원의 문화지킴이로서 지역문화 진흥을 선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전통문화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미숙 학생회장이 수료생 216명을 대표해 ‘창원시장 표창’을 받았고, 그 외 13명이 ‘문화원장’과 ‘외부 기관장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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