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직원, 주말도 잊고 영농지원 나서

▲ 　농협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병서) 직원들과 박종근 고향주부모임 회장, 김명배 농가주부모임 북대전 회장은 지난 17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 관내 배농가를 찾아가서 배봉지 씌우기 농작업을 도왔다 = 대전농협 제공

6월 한 달간 영농지원 집중 추진기간, 매일 일손돕기 실시

농협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병서) 직원들과 박종근 고향주부모임 회장, 김명배 농가주부모임 북대전 회장은 지난 17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성 관내 배농가를 찾아가서 배봉지 씌우기 농작업을 도왔다. 이 밖에도 관내 지역농협을 포함한 대전농협 직원 200여명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농가 일손을 도왔다.

이날 대전농협 직원들은 유성구 금고동 소재 오창수씨 배 농장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배봉지 씌우는 시기에 늘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이번 일손돕기가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오창수 씨는 “농촌인구 노령화로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대전농협 본부장님을 비롯해 직원들이 주말에도 일손돕기를 와줘서 큰 어려움을 덜었다”면서 “특히, 생일날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데 밭에 와서 일도 해줘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