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2017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하는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15개사 선정 15개 기업에서 지난해 신규직원 총 389명 채용했다. |
15개 기업에서 지난해 신규직원 총 389명 채용
작업환경개선비·고용보조금 3,500만 원 등 15종의 인센티브 제공
경남도는 16일 오전 10시30분 도정회의실에서 ‘2017년 고용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애니항공을 비롯한 15개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고용의지를 제고하고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도가 8년째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25개 기업을 신청 받았다. 인증 심의과정은 경제단체 등 일자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심사 실무위원회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고,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상위 15개사를 최종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애니항공(서원기), ▲제니스㈜(주영곤), ▲진성산업㈜(정은수), ▲㈜서진정공(박재현), ▲㈜에어로매스터(서정배), ▲삼홍기계(김홍규), ▲㈜성평(이성문), ▲㈜부산어묵(이규생), ▲㈜동성티씨에스(박태언), ▲우성알앤디㈜(노승하), ▲대광산업㈜(김소용), ▲㈜대건테크(신기수), ▲타임기술(주양효), ▲㈜비오에이(이기성), ▲오페㈜(함영철) 등 15곳이다.
15개 우수기업 중에서 1년간 근로자 증가가 가장 많은 곳은 ㈜서진정공으로 45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고압차단기 및 건설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전자부품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 결과 현대중공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항공기수명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와이어하네스 등을 생산하는 ㈜에어로매스터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신규직원 34명을 채용했다. 수평적 근무 분위기와 직원들에 대한 복지 및 교육지원이 좋아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업이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서(인증기간 3년) 및 현판이 수여되며,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400만 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2,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해외마케팅ㆍ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경남은행과 농협의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서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은 총 389명에 이른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타임기술의 주양효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근 사업확장으로 직원 채용에 부담이 많았는데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근로자 복지 등을 위해 시설자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인증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춰 우리 도에서도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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